세르지오 판 디이크
세르히오 판 디이크 (1982년 8월 6일 ~ 현재)는 인도네시아 계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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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네덜란드 아센에서 태어난 판 디이크는 지역 클럽 LTC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FC 흐로닝언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프로 생활
네덜란드
유스 생활을 끝마치고 성인 계약을 맺은 판 디이크는 2000/01시즌 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였다. 2001/02시즌 승격 후에는 경기에 아예 나서지 못하면서 계약이 만료되었다. 2002/03시즌, 네덜란드 에레스테 비시 클럽 헬몬트 스포르트에 이적한 판 디이크는 세 시즌 동안 87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며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헬몬트에서 계약이 만료된 판 디이크는 2005/06시즌을 앞두고 에레스테 비시의 약팀 FC 엠멘으로 이적하는데, 이 곳에서 축구 인생의 대 전환기를 맞게 된다. 05-06 시즌과 06-07 시즌 각각 18골과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르게 된 것. 하지만 마지막 시즌 단 2골을 기록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판 디이크는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나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 로어
2008년 6월 15일, 브리즈번 로어 (당시 퀸즐랜드 로어)는 판 디이크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당시 로어의 스카우터가 그의 기술과 득점력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할 정도였으니 구단과 팬들도 그에게 기대하는 바가 상당히 컸다. 판 디이크는 초반 10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포는 침묵했지만,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에 들어갔다. 그러다 리그가 후반에 접어들었을 무렵, 9골을 몰아넣으며 A-리그 데뷔 해에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고,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는 영광도 얻었다. 판 디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프랭크 파리나 감독은 그의 마지막 임기를 프리미어십 및 챔피언십 3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2009시즌에도 판 디이크는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2008/09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던 2009년 1월 17일 벌어진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 로어 소속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2009/10시즌 역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한 판 디이크는, 공격진의 강화를 원하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아 힌마쉬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2010/11시즌 유나이티드의 붉은 셔츠를 입게 된 판 디이크는 시즌 내내 상대의 골문을 맹폭격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2010/11시즌 30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여 17골 2도움을 기록, 첫 A-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들어올리게 된다. 2011/12시즌엔 로버트 콘드와이트 등의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팀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타는 바람에 1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춤한 상태다. 이후 2013년 2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도네시아 축구팀인 페르비스 반둥으로 이적하게 된다. 페르시브 반둥에서는 데뷔전에서 골을 집어넣고, 3경기 연속골을 집어넣는등 A-리그 시절 골감각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국가대표 생활
2010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발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판 디이크의 할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출신이어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뛰려고 했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아서 선수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판 디이크는 네덜란드 인인 부인과 친지들을 생각하면 네덜란드 국적을 버릴 수 없다며 실망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네덜란드 국적을 버리고 귀화하는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되었다. 2014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볼 수 있을 듯. 국가대표하겠다고 귀화했지만 판 디이크는 국가대표팀엔 뽑히지도 않았고,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원정에서 10-으로 지는 등 실망스런 경기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결국 2013년에 접어들면서 판 디이크가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뛰게되자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도 그를 콜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업적 및 수상
클럽
-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 A-리그 프리미어십 3위 : 1회 (2010/11)
개인
- A-리그 리복 골든 부츠 : 1회 (2010/11, 17골)
플레이 스타일
185cm에 88kg의 거구를 활용한 파워 플레이를 즐기며, 헤더나 발을 모두 이용하여 득점할 수 있는 선수. 기술적인 측면도 떨어지지 않는 선수다.
에피소드
- 그의 본명 세르지뉴는 1982 FIFA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세르지우 베나르디누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가 당시 브라질 대표팀의 열성팬이었다고.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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