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슈퍼 리그
인도 슈퍼리그 (The Indian Super League, ISL)는 2013년 창립을 선언한 인도의 프로축구리그 이다.
개요
기존의 인도 축구리그 I-리그와는 별개의 리그로 출범하였으며, 미국의 MLS 시스템을 받아들여 리그를 운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8개팀이 참가한다고 하며, 정식 리그 개막 시기는 2014년 10월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기 일정과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항이 알려지지 않았다.
역사
본래 인도는 영국 식민지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내에서 축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 중 하나였다.[1] 이러한 역사를 발판삼아 1960년대 까지는 아시아 축구 강호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후부터는 크리켓, 필드 하키 등에 밀리며 완전히 쇠락해버린 감이 없지않았다. 그러나 인도의 막대한 시장성 등에 주목한 해외 자본과 인도 축구계의 부활 의지가 맞물리면서 2011년 벵갈 프리미어리그(the Bengal Premier League Soccer) 창립설, 2012년 프리미어 리그 사커(PLS) 창립설 등이 구체적으로 나돌았으나, 인도 내 축구에 대한 관심 저조와 스폰 유치 확보 실패 등 재정문제가 겹치면서 모두 무기한 연기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2]
이러한 쓴 경험을 교훈 삼아, 2013년 이번에는 인도의 최대 이륜차 업체인 '히어로 모터그룹'(Hero MotoCorp)과 3년간 메인 스폰세 계약을 맺은데 이어, '스타스포츠'를 통해 중계채널을 확보하는 등 재정과 중계권 우선 확보에 주력하며 이번에는 출범에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2014년 초부터는 해외 유명 노장 스타들과의 계약 협상에 돌입해 프레드릭 륭베리, 로베르 피레스, 루이스 가르시아, 다비드 트레제게 등 유명 스타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으며[3] 2014년 8월 현재 호주 A-리그에서 뛰다 FA로 풀린 델피에로 선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해외 유명스타들과는 별개로 인도 슈퍼리그는 인도 외 아시아 국가 선수들에 대한 영입도 적극적인데, 한국 선수의 경우 브리지번 로어, FC 기후 등에서 활동하였던 도동현 선수와 마츠모토 야마가에서 활동한 前 한국 청소년대표 박광일 선수 등이 인도 슈퍼리그 팀과의 계약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아직 정식 리그 개막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상, 일단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될듯.
참가팀
| 팀명 | 위치 |
|---|---|
| Atlético de Kolkata | 캘커타 |
| Delhi Dynamos FC | 델리 |
| Kerala Blasters FC | 코친 |
| Mumbai City FC | 뭄바이 |
| NorthEast United FC | 구와하티 |
| FC Pune City | 푸네 |
| 팀명 미정 | 고아 |
| 팀명 미정 | 첸나이 |
같이 보기
참고
- ↑ 인도축구협회의 경우, 아시아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축구협회일 정도다.
- ↑ 특히 벵갈 프리미어리그 창립설의 경우 에르난 크레스포, 칸나바로 등 해외 유명 노장들이 벵갈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이 해외 언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거론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여기에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였던 박재현 선수도 벵갈 프리미어리그 팀에 지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던바 있었다. 하지만 모두 벵갈 프리미어리그 발족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나가리..
- ↑ 대부분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쉬는 중에 있었는데 제의가 오자 밑져야 본전 느낌으로 승낙한듯. 특히 륭베리나 피레스의 경우에는 은퇴한지 3~4년이 넘어간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