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희

이름 : 최광희

생년월일 : 84년 5월 17일 생 (27세)

포지션 : MF

소속팀 변천사 : 울산대 -> 울산 -> 전북 -> 부산

국가대표 경력 : 2000년 U16 청소년대표

K리그 경력 : 21경기 3골

현재 부산아이파크의 왼쪽 윙포워드와 왼쪽 풀백을 맡고 있다.

최광희 선수는 학성고 1학년 때 이미 U16 대표로 AFC 아시아 청소년 U16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참고 : 이때 U14, U16 한국 대표 감독을 맡았던 양반이 아브라함 브람 감독. 전국의 학원축구 팀을 뒤져 어린 선수를 발탁, 육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대회는 본선에도 못 올라가고 예선 탈락하면서 충격을 주었는데,
이후 최광희 선수는 청소년대표와 인연이 멀어진다.

학성고 졸업 후 울산대를 거쳐 2006년 드래프트에서 울산에 우선지명 형식으로 입단한다.

K리그에서도 상위권인 스피드와 짧은 시간동안 폭발하는 드리블러의 자질은 조커로 김정남
감독에게 낙점을 받았고 당시 두터웠던 울산 미들진을 비집고 교체 멤버로 꾸준히 출장기록을 쌓았다.

2년차를 맞이했던 2007년, 최광희는 전북의 임유환 선수와 트레이드되어 전북에 입단한다.
(최광희 + 1억 <-> 임유환)

속칭 윙포 수집가로 통하는 최강희 감독에게 최광희의 능력은 높이 평가되었다.

그러나, 전북 시절 대부분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보내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북에서 부진하던 최광희는 곧바로 이듬해인 2008년, 팀내의 또다른 잉여자원이었던
최철우 선수와 함께 부산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최광희 + 최철우 <-> 김용희)

부산에서 황감독의 조련을 받은 최광희 선수는 5월 컵대회 SK전에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같은해 10월에는 당시 리그 1위였던 GS를 격침시키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유명세를 탔다.

08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재계약한 09시즌을 앞두고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당하는 중상을 입어 7개월가량 결장했다. 재활 후 스피드가 많이 떨어져 황감독은 최광희를 윙백으로 기용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2009시즌 말미에 또다시 피로골절로 쓰러지면서 2010시즌이 개막한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윙포워드로서의 장기였던 폭발적인 스피드가 돌아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돌아오기나 할지 조차도 불확실한 상황.

지금으로서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 기량의 80%만이라도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
설령 재활이 된다해도, 윙포워드보다는 윙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과거 한재웅 선수의 전철을 밟는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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