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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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이두 FC 는 2008년부터 2009년 내셔널리그에 참가했던 실업 축구팀이다.

여수 INGNEX FC , INGNEX FC는 이 팀의 전신격이다.


역사

여수 INGNEX FC 창단

본래 2006년 전라남도 여수시를 연고로 내셔널리그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2005년 12월 여수 INGNEX FC가 창단되려고 했었다. 당시 정영철 부경고 감독을 사령탑에 기용하고, 선수단 공개 테스트를 벌이는 등 발빠른 창단 행보에 축구팬들도 뜬금없긴 하지만 축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에 기대를 품었는데.. 공개모집된 선수단이 여수시에서 훈련을 벌이며 쓴 식대 및 숙박료를 미납한 사실이 드러나고, 내셔널리그 가입금 3억도 미납되었다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한국실업축구연맹은 2006시즌 여수 INGNEX FC의 내셔널리그 참가를 불허한다. 이유는 자본금 부족. 결국 2006시즌 여수 INGNEX FC는 선수단만 있을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그나마 2006년 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에는 참가해 팀이 존재하고는 있다는걸 대외적으로(?) 증명하였다.


INGNEX FC로의 전환

그리고 2007년 INGNEX 측이 내셔널리그 가입금 3억 중 2억원을 한국실업축구연맹에 납부하자, 연맹 측은 2007시즌 내셔널리그 참가를 허용한다. 하지만 여수시는 INGNEX FC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친 상황이라 2006년 9월 연고계약 파기를 선언한다. 결국 2007시즌 구단 측은 여수라는 연고명을 빼버리고 INGNEX FC라는 이름으로 내셔널리그에 참가하였으며, 홈구장 없이 원정경기만 치루며 시즌을 소화하였다. 2007시즌 성적은 3승 3무 16패로 리그 꼴찌를 기록하였다.


홍천 이두 FC 창단

2007시즌 중반기부터 INGNEX FC는 단장이 입시비리로 구속되고, 병역특례업체였던 INGNEX 내에서 소속 선수들의 부실근무도 구설수에 오르면서 2007시즌 종료 후, 모기업이었던 INGNEX 측은 팀 운영권 포기를 선언하게 된다. 이 때 김영호 당시 INGNEX 감독은 물밑작업 끝에 홍천군 소재의 (주)이두건설 측에서 INGNEX FC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얻게되었고, 가까스로 INGNEX FC는 공중분해가 아닌 홍천 이두 FC로의 재창단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스탭진과 선수단의 큰 변화 없이, 2008시즌부터 홍천 이두 FC는 참가하게 되었다.


홍천 이두 FC 해체

하지만 홍천 이두 FC도 정상적인 팀은 아니었다. 2008년부터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경기가 하향세를 면치 못하면서 모기업인 이두건설은 이두 FC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여력을 갖지 못하였고, 구단 측은 또다시 팀을 인수할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당연히 팀 성적이 정상적으로 나올리 없었고, 2008시즌과 2009시즌 홍천 이두 FC는 내셔널리그 하위권을 면치 못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이두 FC 측에 접근한건 다름아닌 승부조작 세력들이었다. 승부조작 브로커인 김모씨는 이두 FC 측에 접근, 구단을 인수할테니 3경기만 특정 스코어로 져달라, 성공할 경우 경기당 1억원씩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넣었고, 이에 구단 관계자 및 선수들이 결탁하면서 승부조작이 자행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2008년 11월 검찰과 언론에 포착되어 브로커 및 구단관계자, 선수들이 줄줄이 구속 및 불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고[1] 결국 2009년 7월 내셔널리그 측은 잇단 추문으로 내셔널리그 전반에 타격을 입힌 홍천 이두 FC의 2009시즌 후기리그 참가를 불허하였다. 사실상 퇴출시킨 셈. 이후 홍천 이두 FC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같이 보기


참고

  1. 관련기사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