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도

송희도 ( ~ 1987년 11월 5일)는 전직 축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에피소드

• 현역 시절 와일드 플레이어로 유명했으며, 이와 관련해 전해지는 에피소드가 많다. 우정환, 정국진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각 선수 문서를 참고할 것. 희한하게도 그라운드에서는 이처럼 거칠게 달려들었음에도 사석에서는 서로 절친이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정국진 씨와는 동향 출신이라 거의 형제에 가까운 우애 관계였다고..

• 사후 출장 정지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던 일제강점기 시절이었음에도 불구, 보성전문 소속으로 평양선발팀과 경기 도중 주먹 다짐을 벌여 1년 출장 정지를 당하는 중징계를 당한바 있다. 이후 수개월이 지나, 조선축구협회는 송씨가 반성중이니 징계를 사면해주자는 재심을 고려했으나 결국 부결되었다고.. 이 소식에 화가 난 송씨는 농구 경기를 관전 중이던 조선축구협회 임원진들을 찾아갔고, 당시 축구협회 이사였던 권희창 씨를 머리로 받아버려 중상을 입히는 대형 사고를 쳤다. 다행히 송씨는 사건 직후 일경에 자수했고, 보성전문과 조선축구협회도 더 문제를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건이 터 커지지 않고 송씨는 방면되었다고..

같이 보기

• 김인모 (보성전문 시절 동료. 이 쪽도 와일드 플레이어로 일세를 풍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