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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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벤케이(内弁慶,うちべんけい)는 집안에서는 떵떵거리면서도 밖에서는 약해지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이다. J리그에서는 우승을 독식하면서도 아챔 등의 국제대회에만 나가면 빌빌거리는 J리그 최다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즈의 별명이다. 한국에서는 안방호랑이라고 하기도 한다.

우치벤케이의 유래[편집]

우치벤케이(内弁慶)를 카게벤케이(陰弁慶,かげべんけい)라고도 하는데 둘다 같은 의미. 직역하자면 집안(음지)에서만 벤케이라는 의미인데 벤케이는 미야모토 요시쓰네(源義経)를 따르던 헌신적인 승병 무사시보 벤케이(武蔵坊弁慶,1155년~1199년)를 말한다. 일본 게임,만화 등 에 자주 등장하는 덩치 큰 괴력의 승병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시쓰네는 가마쿠라 막부를 여는데 큰 공을 세웠으나 가마쿠라의 초대쇼군이자 이복형인 요리토모에게 죽임을 당하고 벤케이도 같이 전사했다. 역사가 아니라 전승에 따른 얘기지만 화살을 온몸으로 막으며 주군을 보호하다가 선채로 죽었다고 한다.[1][2]

가시마 앤틀러즈[편집]

00년 J리그, 리그컵, 텐노배 3관왕, 07년 텐노배,리그 더블 및 총 7차례의 J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시마 앤틀러즈가 국제대회에 출전해서는 계속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 붙여진 별명이다. J리그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아챔에 출전해서는 계속 결승 토너먼트 1차전 탈락을 하면서 우치벤케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3] 2년연속 조별리그는 조 1위로 통과했으나 결승토너먼트 1차전(16강,07년도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셔 2010년도에는 반드시 아챔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절치부심하여 조별리그에서 6전전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또다시 결승토너먼트에서 포항 모따신에게 한골을 헌납하며 탈락. 국제대회의 성과가 없는 J리그 최강은 안방호랑이일뿐이라며 계속 아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언제 이런 오명을 씻을 런지는...[4]

같이보기[편집]



  1. 한국에서는 일본역사에 대해 거의 배우지 않으므로 요시쓰네나 벤케이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국시대와 더불어 미나모토가와 다이라가의 대결과 가마쿠라 막부의 성립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벤케이는 일본인에게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요시쓰네와 벤케이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로 차나왕 요시츠네가 있으니 참고.
  2. wikipediakorean:무사시보 벤케이 / wikipediakorean:미나모토 요시쓰네
  3. 그래도 모두 조별리그는 통과했으니 2002~03년 아챔 조별리그에서 꼴찌하면서 탈락한 것에 비하면 일취월장했지만 이전 J리그 우승팀이 2년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는 듯..(06년 J리그 우승팀 우라와는 07년 아챔 우승, 07년 J리그 우승팀 감바는 08년 아챔 우승)
  4. 가시마가 국제대회의 성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03년도 A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그러나 일본에서 개최되었으니 여전히 안방호랑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