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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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은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 그 안에 어떤 물건을 담아 두면 끝없이 나와 그 내용물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설화상의 단지를 이르는 말이다.

유래[편집]

중국 진시황때에 있었다는 하수분(河水盆)에서 비롯한 말이다.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을 시켜 황하수(黃河水)를 길어다 큰 구리로 만든 동이를 채우게 했는데 그 동이가 얼마나 컸던 지 한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다고 한다. 황하수 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으로 '하수분'이라고 하던 것이 나중에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새끼를 쳐서 끝없이 나온다는 보배의 그릇을 뜻하게 되었고 한국으로 전래되면서 화수분으로 변형되어 불리게 되었다.

소설[편집]

화수분은 전영택이 1925년 발표한 자연주의 경향의 단편소설로 화수분이란 이름을 가진 지게꾼 행랑아범 부부가 가난을 못 이긴 채 서로 찾아 헤매다 길에서 추위와 배고품에 서로 껴안고 죽는 참상을 묘사하였다. 마지막에 부부의 품에서 부모의 체온덕에 아기가 살아남아 나무꾼에 키워지게 됨으로써 마지막 희망을 보여준다.

축구[편집]

축구에서 화수분이란 대체로 끊임없이 유망주가 배출되는 구단을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이다. 통상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으나 잘 갖춰진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나 출중한 선수 지도력으로 꾸준히 유망주가 배출됨을 말한다. 빵빵한 재정으로 다른 팀의 유망주를 마구잡이로 보충하는 것은 보통 돈질이라고 하지만 어떤 면에서 선수영입이나 구단 운영을 하는 돈줄이 마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도 화수분이라 할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