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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수) 22:26 판
호제르 로드리게스 다 실바(Roger Rodrigues da Silva, 1985년 1월 7일 ~ )은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로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서 활동하는 선수이다. 등록명은 로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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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전
2003년 브라질의 폰테 프레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로저는 2005년 상파울루로 이적했지만 2010년까지 임대생활을 계속하며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 특히 2010년 후반기부터 2011년까지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에서 아시아 축구를 접할 기회를 얻었으나, 현지적응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2011년 여름 퇴출당하고 말았다. 2011년 후반기 다시 브라질의 세아라로 돌아간 로저는 2012년 폰테 프레타, 2013년 스포르트 헤시페와 아틀레찌쿠 파라나엔세를 거쳤다.
K리그
2014년 신진선수들을 중용하기로 한 수원은 아틀레찌쿠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로저를 영입하게 되었다. 시즌 전에 가진 평가전에서는 산토스, 정대세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가시와에서 실패한 전력 때문에 대박이 터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하다. 시즌 초반 조동건에게 밀려났지만 조동건의 입대와 추평강의 임의탈퇴로 원톱 자원에 큰 공백이 생김에 따라 정대세와 함께 붙박이 원톱으로 기용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교체로 많이 기용되었고, 후반기에는 정대세의 부진 때문인지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다. 그러나 저질스러운 볼터치와 주앙파울로에 맞먹는 슈팅 정확도, 매 경기마다 쓸데없는 짓거리를 하여 카드를 수집하는 성질머리로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7월이 돼서야 1득점 1도움에 슈팅수는 26개. 완벽히 난사왕으로 진화한 정대세와 더불어 수원의 원톱이 노답 상태임을 뼈저리게 보여주고 있다. 수원 팬들은 하태균의 전역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에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는 상황.
에피소드
- 로저의 딸은 선청성 희귀유전질환을 지니고 태어나서 앞을 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9년에 치료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