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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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teach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3월 4일 (월) 02:20 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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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절의 이병근(左).
중앙(38번)은 세제믿윤 선수시절 윤성효, 오른쪽은 신홍기.

이병근 (李炳根, Lee, Byoung Keun, 1974년 4월 28일 ~ 현재)은 1996년 부터 200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프로필

  • 이름 : 이병근 (Lee Byung-Keun)
대회명 수상 기록
K리그 우승 3회 (1998, 1999, 2004)
K리그 컵대회 우승 5회 (1999, 2000, 2001, 2005, 2008)
대한민국 FA컵 우승 1회 (2002)
대한민국 슈퍼컵 우승 3회 (1999, 2000, 2005)
AFC 아시안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 (2001, 2002)
AFC 슈퍼컵 우승 2회 (2001, 2002)


  • K리그 기록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6 30 10 0 1 7 1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7 33 14 2 1 4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8 29 13 1 1 5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9 39 21 2 2 2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0 25 3 0 1 1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1 31 5 0 0 5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2 36 8 0 2 4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3 38 2 2 5 4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4 16 9 0 0 3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5 28 15 0 1 3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6 4 3 0 0 0 0
대구 FC 2006 10 3 2 1 0 0
대구 FC 2007 5 2 1 0 0 0
통산 (K리그) - 324 108 10 15 39 1
K리그 통산기록은 리그컵기록 포함. 2008년 1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

경상남도 산청군 출신으로, 진주중학교를 거쳐 경남 지방 축구명문 중 하나인 진주고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고, 한양대학교를 졸업 후 수원에 합류하였다.


프로 생활

1996년, 창단팀 수원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이병근은 데뷔 시즌 30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으로 낙점받았고, 수원과 함께 10년동안 수많은 기록을 써 나간 그는 수원의 전설이다. 수원에서만 3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김진우와 함께 최다 출장 공동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1] 차범근 감독 부임 첫 해 주장 완장을 차고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기도 했으나 , 2005시즌 세대교체를 시작한 차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은퇴의 기로에 몰렸다. 2006년 이병근은 지도자 제의를 받았지만, 선수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이병근의 의지는 강했고, 결국 2006년 후반기 이병근은 대구 FC로 이적하였다. 당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병근은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하였고, 2007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쳤다.


지도자 생활

조광래 감독의 부임과 함께, 경남 FC스카우트를 거쳐 2011시즌 코치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시즌 종료 후, 김판곤 씨의 홍콩 리그 이적으로 수석 코치로 승격했다. 상당히 빠른 진급 속도(?)를 자랑하는 중. 2012시즌을 앞두고 새로 수원의 감독이 된 서정원 사단의 코칭 스태프로 선임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


플레이 스타일

투지 넘치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인상적이었던 선수.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돌파에 비해 크로스의 성공률이 낮아서 안습이었다는 평이 있다. 그의 적극적인 성향은 자신감 넘치는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한몫 하고 있다.


뒷 이야기

프로 의식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이병근의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있다. 2004시즌 초반,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병근은 정신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전반 종료 직전 포항 박원재와 서로 머리를 심하게 부딪친 터라, 들것에 실려나오는 이병근의 눈은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충돌 과정에서 박원재의 몸이 덮치면서 이병근은 우측 쇄골 인대까지 파열됐다. 앰뷸런스로 다급히 이동시키는 중에 얼굴이 사색이 된 이병근이 눈을 떴다. 졸도 후 기억을 잃은 이병근은


내가 지금 왜 여기 있냐. 난 지금 운동장에서 뛰고 있어야 한다. 빨리 운동장으로 보내달라


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이병근은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상황을 알게 됐다. 병원측은 “경미한 ‘뇌진탕’ 증세가 있으며 파열된 쇄골인대가 회복되려면 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부상 회복 때문에 팀 닥터가 안된다고 하는데도 무지막지로 운동하러 나가겠다고 떼를 쓴 적도 여러번 있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은 언제나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2006년 여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대구로 이적한 뒤 친정팀 수원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하였다. 이적 당시 "몸은 수원을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이 곳에 남는다" 라는 짠한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2]

참고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