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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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입단 당시의 일리안

일리얀 미찬스키(Ilian Mitsanski, 1985년 12월 20일 ~ )는 불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2015년 7월부터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로필

  • 성명 : 일리얀 에밀로프 미찬스키(Ilian Emilov Mitsanski)
  • 국적 : 불가리아 불가리아
  • 출생지 : 불가리아 산단스키(Sandanski)
  • 출생일 : 1985년 12월 20일
  • 신체 조건 : 183cm / 79kg
  • 국가대표 경력
2010년 ~ 현재
(불가리아 국가대표 통산 A매치 17경기 4골)
  • 등번호 : 8
  • K리그 기록
소속팀 리그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래식 2015 8 7 0 0 1 0
통산 (K리그) 클래식 - 8 7 0 0 1 0
K리그 통산 기록은 K리그컵 포함. 2016년 1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프로 생활

불가리아, 폴란드 시절

일리안은 불가리아의 PFC 피린 블라고에브그라드(PFC Pirin Blagoevgrad)[1]에서 프로선수로 첫 시작을 하였다. 데뷔 후 한 시즌만에 팀이 2부리그(B Football Group)로 강등당하기도 했으나 일리안은 그 시즌에 29경기에 출전하여 21골을 득점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이러한 활약으로 폴란드 1부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Ekstraklasa)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2005/06 시즌에 폴란드로 진출한 일리안은 아미카 브론키(Amica Wronki)로 이적하였으며 그 시즌에 17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득점하였다. 시즌이 종료하고 아미카 브론키는 폴란드 리그 강호인 레흐 포즈난(Lech Poznań)에 합병되어 해체되었는데 아미카 브론키의 해체로 일리안을 포함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은 팀을 옮길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일리안은 2006/07 시즌부터 레흐 포즈난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흐 포즈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10경기 출전을 끝으로 여러 팀들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임대 기간 동안 부진을 이어간 일리안은 레흐 포즈난에서 퇴단하였고, 그해 폴란드 2부리그(I Liga)로 강등된 자그웽비에 루빈(Zagłębie Lubin)으로 2008년 이적하게 되었다.[2] 폴란드 2부리그에 입성한 일리안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리그에서 31경기 출전하여 26골[3]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어서 팀 승격에 이바지하였다. 다음 시즌에 폴란드 1부 엑스트라클라사로 복귀한 일리안은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27경기에 출전하여 14골[4]로 폴란드 리그 득점 기록 부분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자그웽비에 루빈에서 총 59경기에 출전하여 40골을 득점하는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일리안은 팀 동료들에게 '루빈 마라도나'라는 찬사를 받았었다.


독일 시절

폴란드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일리안은 2010년에 당시 분데스리가 소속의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1. FC Kaiserslautern)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시즌 개막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하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Liverpool F.C.)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여 힐킥으로 득점하기도 했었다. 그 골이 결승골이 되어 카이저슬라우테른의 1-0 승리하였고, 일리안의 골은 독일 Sportschau에서 매달 진행하는 '이달의 골(Goal of the Month)'에 2010년 7월의 가장 멋진 골 장면으로 선정되기도하는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예고하였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고 일리안은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점차 서브로 밀려나게 되었고 기대치에 못미치는 활약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첫 시즌을 보낸 일리안은 이후 리그 적응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FSV 프랑크푸르트(FSV Frankfurt)로 반시즌 임대이적 하였다. 임대기간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9골 8어시라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원소속팀으로 복귀하였지만 팀에서 활약은 계속 미진하였고, FC 잉골슈타트 04(FC Ingolstadt 04)로 임대를 떠났지만 잉골슈타트에서도 부진을 겪었다. 그 후, 2012/13 시즌이 종료하고 카이제슬라우테른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카를스루에 SC(Karlsruher SC)로 이적하였다. 카를스루에 SC에서는 꾸준한 경기출전을 하였으며, 2014/15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하여 6골 5도움을 기록하여 팀의 리그 3위에 일조하였다. 일리안의 계약은 2016년 6월 30일 까지로 되어있었지만, 2015년 7월 중순에 선수와 구단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여 일리안은 FA 신분을 얻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카를스루에 SC에서 FA 자격을 얻은 일리안은 2015년 7월 1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리그 경기를 끝으로 J리그 시미즈 S 펄스로 이적하는 정대세의 공백을 매우고자 계약기간 1년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영입되었다. K리그 클래식 데뷔는 2015년 7월 26일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으로 이루어졌다.[5] 이후 잔부상으로 스쿼드에 빠져있었던 일리안은 8월 12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출전하여 복귀하였다. 그 뒤 일리안은 선발출전하여 몇 경기를 소화했으나 서정원 감독의 공격 전술에 대하여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과 상대 수비수들에게 피지컬에 밀리는 모습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 SK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카이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후보로 밀려났다. 남은 스플릿 라운드 경기에는 명단에서 빠지거나 교체 명단에 몇 경기 포함만 될 뿐 투입되지는 않은채로 2015년을 마무리 하였다. 일리안은 기본기는 좋아보였으나, 전술적인 부적응과 리그에 대한 적응 또한 부족해 보였다.[6] 우선적으로 리그 적응과 팀에 녹아드는 것이 필요한 모습.


국가대표팀

폴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일리안은 2010년 국가대표에 첫 발탁되어 1경기 출전하였다. 그 후 2012년에 재발탁되어 5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넣었으며, 그 뒤로는 지속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있다. 국가대표에서의 첫 득점은 2012년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의 헤딩 골이었으며, 같은 해 키프로스와의 친선전에서도 골맛을 봤으며, 최근 유로 2016 예선 경기에서는 아제르바이잔과 이탈리아와의 예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였다. 수원 삼성에 입단한 후에도 유로 2016 예선 경기에 호출 되었으며 9월에 있었던 이탈리아와의 예선 경기까지 차출되었다.[7]


플레이 스타일

간결한 볼 컨트롤이 인상적이고 상대 수비라인 뒤에서 침투하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하지만 헤딩 능력이 좋지 않고 피지컬이 그다지 강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상대 선수와 은근히 신경전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피소드

  • 2009/10 시즌에는 폴란드 1부 리그에서 15득점으로 득점 2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득점 1위는 17골을 기록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 1988.8.21 ~ )였다.
  • 자그웽비에 루빈(Zagłębie Lubin) 시절, 과거 경남 FC에서 활약한 스레텐과 2009년에 같은 소속으로 호흡을 맞춘 시기가 있었다. 자그웽비에 루빈에 먼저 입단한 건 2007/08 시즌에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임대이적한 스레텐이었다. 이 시기에 19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저 시기에 소속팀과 리그 전체가 뒤숭숭했던지라 활약을 인정받기에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스레텐은 그 후 2009/10 시즌에 러시아의 크라노스다르로 이적하였다가 자리 잡지 못하여 다시 자그웽비에 루빈에 임대로 또 오게 되고, 스레텐이 두 번째로 이 팀에 임대 이적하였을 때 두 선수가 같은 소속이긴 했었다. 하지만 스레텐은 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떠났다.
  • 일리안 영입 며칠 전부터 장신 공격수의 엽입 루머가 퍼졌으며, 해당 조건으로는 동유럽 출신 장신 공격수, 현역 국가대표 그리고 리그는 3대 리그에서 활약했다는 단서가 나왔었다. 루머가 각 커뮤니티로 퍼져나간 뒤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근거로 불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안드레이 갈라비노프(Andrey Galabinov, 1988.11.27 ~ )를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로 지목하게 되었다. 여기에 일리안은 같은 국적에 현역 국가대표라는 점이 맞아떨어졌다. 이는 루머에서 장신이라고 강조되어 있어서 시선이 192cm의 장신 갈라비노프에게만 몰리고 비교적 단신이었던 일리안 미찬스키에게는 같은 조건임에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 현재 에이전트로 있는 과거 부산 아이파크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우르모브의 주선으로 K리그 입성이 가능하였다. 일리안은 독일에서 FA 신분이 된 이후에 수원과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Olympiacos F.C.)와 터키리그의 팀들에게 구애를 받았었는데 우르모브가 적극적으로 한국행을 추천하여 일리안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입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일리안의 에이전시는 독일에서 약 60명 가까이 되는 선수를 보유한 대형 에이전시였고 처음으로 아시아에 보낼 계획이었고 우르모브가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에이전시 측에서 일리안을 추천해줬다고 하였다. 이를 계기로 우르모브는 동유럽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K리그 진출을 계획한다 밝하기도 하였다.



경력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3 ~ 2005 불가리아 PFC Pirin Blagoevgrad A Football Group → B Football Group
2005 ~ 2006 폴란드 Amica Wronki Ekstraklasa
2006 ~ 2008 폴란드 Lech Poznań Ekstraklasa
→ 2007 폴란드 Korona Kielce Ekstraklasa 임대
→ 2008 폴란드 Odra Wodzisław Ekstraklasa 임대
2008 ~ 2010 폴란드 Zagłębie Lubin I Liga → Ekstraklasa
2010 ~ 2013 독일 1. FC Kaiserslautern Bundesliga → 2. Bundesliga
→ 2012 독일 FSV Frankfurt 2. Bundesliga 임대
→ 2012 ~ 2013 독일 Ingolstadt 04 2. Bundesliga 임대
2013 ~ 2015 독일 Karlsruher SC 2. Bundesliga
2015.07 ~ 대한민국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클래식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에이전트 우르모브 "일리안 같은 유럽 출신, K리그행 원해"[1]


참고

  1. 불가리아의 블라고에브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2000년부터 1928년 창단 당시 명칭이었던 마케돈스카 슬라바(Makedonska Slava)를 사용하였고 2004/05 시즌부터 피린 1922(Pirin 1922)으로 변경하였다. 2006년에 다시 팀 명칭을 PFC 피린 블라고에브라그라드로 변경하였으며, 2009년에 같은 연고의 FC 피린(FC Pirin)과 합병하여 현재는 OFC 피린 블라고에브그라드(OFC Pirin Blagoevgrad)라는 팀이다.
  2. 이 팀은 2006/07 시즌 엑스트라클라사 우승팀이었지만, 2007/08시즌에 부정부패가 발각되어 강제 강등당하여 2008/09시즌은 2부리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폴란드 리그는 많은 팀들의 부정부패 발각과 승부조작 스캔들로 불안정한 시기였다.
  3. 컵대회 3경기 출전 4골을 포함하면 34경기 30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4. 컵대회 1경기 출전 1골, 총 28경기 15골 기록
  5. 최전방 공격수 카이오의 부상으로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대로 발도 맞추지 못하고 급하게 투입되었다. 서정원 감독도 무리해서 투입하지 않으려 했으나, 서정진을 최전방에 넣어 버릴 정도로 얇은 공격 스쿼드로 데뷔전이 일찍 이루어졌다. 일리안은 이 경기 후 팀에 합류하지 않고 다시 독일로 돌아가서 짐 챙기러 갔다가 돌아왔었다.
  6. 사실, 일리안을 전통적인 원톱으로 기용한 것이 무리수 같은 느낌이 크다. 일리안은 전형적인 쉐도우 스트라이커 처럼 움직이는데 수원 삼성에서는 계속 원톱으로만 출전 시켰다. 다만, 서정원 감독도 갑작스런 정대세의 이적으로 인해서 유연한 공격전술을 펼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여러모로 일리안은 시기 상으로 너무 급하게 영입된 것이 문제인 듯 하다.
  7. 이 경기에서 일리안은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데 로시(Daniele De Rossi, 1983.7.24 ~ )와 동반 퇴장당했다. 후반 10분경, 일리안은 볼 경합 과정에서 데 로시를 밀었고 넘어진 데 로시의 왼발을 은근슬쩍 밟았다. 데 로시는 흥분하여 일리안의 다리를 차 버렸고 주심은 일리안과 데 로시에게 동반 퇴장을 명령하였다. 이 경기는 전반 6분 데 로시의 PK골로 이탈리아가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