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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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는 평소 극렬하게 대치되는 사람들이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하나가 될 때를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이다.


개요[편집]

평소 서로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들이 상대를 비방, 비난하던 중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하여 하나가 되는 현상을 표현한 인터넷 신조어.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비꼬는 의미의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예도 많다. 대체로 감정적인 원인, 사건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아더월드화의 지속성은 매우 제한적인 편이다.


평가[편집]

위아더월드 성향에 대해 (당연하게도) 긍정적 시선과 부정적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쓰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위아더 성향에 대해 콕 찝어 설명하기 어려운 감이 있다.

긍정적인 측면[편집]

극렬하게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싸움을 막고 화합을 이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내전이 일어나던 코트디부아르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자, 코트디부아르 대표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가 무릎을 꿇은 채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1] 터키에서는 반정부 시위를 위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페네르바체 서포터즈가 연합을 하기도...[2]


부정적인 측면[편집]

서로 극렬하게 대립하던 세력들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하나로 힘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사건이 종료되면 다시금 흩어지는 경향이 있다. 서로 연합하여 소수의 집단을 무시하거나 배척하는 일들이 발생되어 물의를 빚기도 한다. 이러한 일들의 발생이 위아더월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친목질 등과 겹쳐져 위에 언급했던 나쁜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게 되어 위아더월드 성향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한국축구에서의 사례[편집]

긍정적인 사례[편집]

2011년 리그 팬들을 멘붕상태로 만든 최악의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한 이후, 승부조작에 연루된 자들의 형벌을 경감시켜 선수복귀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팬들이 한 목소리로 승부조작범의 선수복귀를 반대한다고 외쳤다. 팬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을 까는 내용의 걸개를 경기장에 걸기도 하였다.[3] 또한 2013년 성남 일화 천마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하고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재창단될 클럽이 성남을 연고로 하는 클럽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K리그 클래식 소속 클럽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 사례도 있다.

부정적인 사례[편집]

본 문서에 첨부한 짤방처럼, 해외 유수의 클럽을 응원한다면서 서로 물어뜯기 바쁜 사람들이 박지성의 골 소식에 하나가 되는 모습을 비꼬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같은 K리그 소속이니까 모든 팀을 응원한다는 말이나 행동으로 분탕질(?)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위아더 성향이 강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013년 모 구단의 위아더월드성향의 대학생 명예기자단이 K리그를 대표하는 FC GS 파이팅!이라는 글을 구단 명예기자단 페이스북 페이지에 상태 업데이트를 하면서,[4] 가루가 되도록 욕을 먹은 사례가 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드록바의 간절한 호소 때문인지 정말로 한동안 내전이 멈추었다. 축구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건이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수생활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누빈 드록바의 활약에 공중파 TV 프로그램에서 재탕 다시 이 사건을 소개하기도 했다.
  2. 관련기사 : [1]
  3. 관련기사 : [2]
  4. 물론 그는 FC GS 소속의 명예기자단이 아니었다. 2014년 7월 현재 여전한 위아더 성향의 기사를 작성하려다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