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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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의 저주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부활했던 K리그 드래프트에서 각 연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선수[1] 가 생각보다 전체 1순위로서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인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2013년 도입된 신인 자유계약 제도로 인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는 전체 1순위의 의미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해당 저주는 과거 얘기가 되버리고 말았다.



역대 전체 1순위 지명자[편집]

연도 지명팀 성명 포지션 통산 기록[2]
2006 대구 FC 대구 FC 황금성 MF 0경기 (은퇴)
2007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하태균 FW 135경기 30골 9도움
2008 SK 유나이티드 SK 유나이티드 윤원일 DF 65경기 1골 (은퇴)
2009 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 임경현 FW 48경기 4골 5도움 (은퇴)
2010 SK 유나이티드 SK 유나이티드 홍정호 DF 57경기 2골 2도움
2011 강원 FC 강원 FC 김오규 DF 150경기 1골 2도움
2012 대구 FC 대구 FC 조영훈 DF 75경기 2골 2도움
2013 강원 FC 강원 FC 이준엽 FW 28경기 1골 1도움
2014 성남 FC 성남 FC 유청윤 DF 2경기
2015 지명 없음[3] - - -
2016 이하 사례 없음


사실상 홍정호, 하태균, 김오규 정도[4]를 제외하면 전체 1순위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5] 프로 무대에 안착할 확률도 전체 1순위 외 다른 드래프트 선수들의 프로 무대 안착 확률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저주의 원인(?)[편집]

일반적으로 전체 1순위 지명자는 대학축구계 등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명망이 있던 선수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대학 무대에서도 잘했는데, 프로 무대에서도 자신이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겠지' 하는 약간의 자만감을 가지고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선수의 기대와 다르게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거나 조금만 못해도 용서가 없는 팬들의 시선 등에 부담감을 느끼거나, 또는 대학 시절 무리한 기용으로 몸상태가 온전치 못했던 것이 프로 데뷔 이후 탈이 나든가 하는 복합적인 요소가 터져 선수를 위축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게 되어, 그대로 프로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런 부담감은 K리그 신인 선수들은 누구나 갖고있는 것이지만, 전체 1순위라는 부담감이 여타 신인들에 비해 더 클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편집]

  1. 각 팀 1순위가 아니라 전체 1순위 1번 지명자를 말한다.
  2. 2016시즌 종료 기준
  3. 2015년 드래프트에는 구단별 자유계약 선수가 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드래프트 1순위의 의미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1순위를 지명할 수 있었던 성남 FC는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4. 조영훈 선수의 경우는 신인 시절에는 꾸준히 경기 출장을 이어갔지만 3년차 이후로 출전수가 급감했고 결국 다른 전체 1순위 선수와 비슷한 길을 걷고 말았다.
  5. 대체로 출장 수는 여타 신인들에 비해 부여받았지만, 활약도는 눈에 띄질 않았다. 심지어 황금성이나 유청윤 같은 케이스는 전체 1순위임에도 출장 횟수마저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