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마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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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마린스 축구단은 1999년 8월 10일, 부산광역시 지역기업인 청구상사가 창단한 축구팀으로 모기업의 부도로 1999년 11월 해체되었다.

역사[편집]

청구상사 회장 김석원, 청구파이낸스 대표 김석인 형제가 부산지역 최초의 실업 축구단 창단을 부산시체육회와 공조하여 1999년 8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선수단 18명, 감독 및 코치 각 1명 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청구 마린스 축구단(이하, 청구 축구단)을 창단하였다.[1] 당시, 창단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이자 98년 U-20 청소년대표팀 코치였던 이재희 씨였고 코치는 송광환 씨였다. 청구 축구단은 추계실업연맹전 참가와 전국체전 참가를 목표로 훈련에 돌입하였으며, 구단주 김석원은 '3년 내로 프로 축구단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태는 불과 1달만에 급변했는데 구단주 김석원 회장과 김석인 대표가 고객의 투자금 수백억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뒤 싱가포르로 달아나고 청구상사는 폐업처리가 되 버린 것이다. 이것이 당시 부산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구파이낸스 사태였으니, 창단된 지 한달여밖에 안된 '청구 마린스 축구단' 선수단은 졸지에 후원자를 잃고 해체 위기에 빠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식대도 밀리고, 전국체전 참가비용마저 없던 청구 축구단은 부산시체육회의 지원으로 전국체전 일반부 남자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부산시의 인수 거부와 부산 향토 기업들이 IMF 여파로 지원을 고사함에 따라 결국 1999년 11월 17일 부산시체육회의 결정으로 해체되었다.[2]

수상 기록[편집]

준우승 : 1999

대표 선수[편집]

참고 사항[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