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민
연제민 (1993년 5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2013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
|
| ||||||||||||||||||||||||||||||||||||||||||||||||||||||||||||||||
유소년 시절
의정부 신곡초등학교, 발곡중학교를 거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소년팀인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수원으로 부터 우선지명을 받고 한남대학교로 진학하였다가 중퇴하였다.
프로 생활
프로 데뷔와 부산 임대
2013년 우선지명되어 수원 삼성에 입단하였다. 시즌 첫경기였던 성남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뤘고, 첫시즌 4경기에 출장했다. 프로 2년차인 2014년에 수원에 새롭게 합류한 조성진과 헤이네르가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민상기도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게 되면서 서브 멤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후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고, 잔여 시즌 20경기 정규 주전으로 출전하며 그동안 부족했던 출전 경험을 쌓고 원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하였다.
수원에서 주전 도약과 침체기
친정팀으로 복귀한 연제민 선수는 2015년 핵심 수비 자원으로 기대받기도 하였으나, 정작 시즌 개막 후에는 서브 명단에만 포함될 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며, 4월 12일에 있었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 이후로 점차 주전 전력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4월 FC GS와 경기에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는 후반 교체 투입으로 빅버드 데뷔 경기를 시작으로[1]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준주전 선수로 도약하게 되었다. 이후 수원 주전 수비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컨디션을 보여주자 가능성을 보인 연제민 선수와 구자룡 선수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게 되었다. 이로써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던 연제민 선수는 정규 주전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빠르고 안정감 있는 수비로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도약은 오래가지 못하고 말았다. 연제민 선수는 리그 경기에서 큰 실수를 몇 차례 보이자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겉잡을 수 없이 컨디션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2] 여기에 2016년 1월 AFC U-23 챔피언십 경기 일본과 결승전에서 수비 실수로 역전패의 빌미가 되자 여론의 공격을 받았고, 2015년 리그에서 보여준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결국, 2016년 시즌이 시작하고 수원에서 초반 주전 수비진으로 출전하였으나, 기대에 못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말면서 주전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되고 말았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무대에도 낙마하는 아픔을 겪게되고 말았으며, 팬들의 기대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3] 마음을 다잡은 여름부터는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동점골을 넣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하였지만, 이런 페이스는 길게가지 않았고 가을부터 곽광선, 이정수, 구자룡 백스리 시스템이 주전 수비진으로 굳혀지자 다시 로테이션 멤버에 그치고 말았다.
전남 입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시즌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무렵까지 주로 벤치에서 자리를 지키며 후반에 투입되는 것에 그쳤고, 이는 FA컵 결승 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수원은 장신 공격수인 박기동 선수 영입에 착수하게 되었고, 전남 드래곤즈는 얇은 수비진으로 고심하던 터라 박기동 선수를 수원에 보내면서 수비수인 연제민 선수를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 연제민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현금 ↔ 박기동 (전남 드래곤즈)
2017년 1월 4일로 연제민 선수는 박기동 선수와 트레이드 되어 수원을 떠나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다. 전남에 입단한 연제민 선수는 초반에 나름 기대를 받기도 했으나, 시즌 초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쉽사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실수를 자주 범하면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등, 경기력마저 올라올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7년 전남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그중 가장 부진의 정도가 심하다는 저조한 평가를 받고 말았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단 7경기로 시즌을 종료, 기대에 이하라는 평가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프로 데뷔 초반에는 경기 출전마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특급 유망주로 평가되었으며, 제공권과 스피드 몸싸움 능력을 모두 고루 갖춰 전도유망한 선수로 불리기도 하였다. 여기에 침착하게 상대 선수를 맨마킹하면서 틈이 생기면 간결하게 볼만 가로체는 태클 능력도 인정받은 능력 중 하나로 불린다. 빌드업이 불안한 것이 단점으로 불리고 있으며,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은 대표적인 단점이다. 게다가 실수 후에 멘탈 회복이 늦었던 점이 깊은 침체기로 이어졌기에 조금 더 정신적으로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받기도 하였다.
에피소드
- 2015년 7월 26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가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소유한 전북의 이동국의 뒤통수를 고의적으로 내려쳤다고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연제민은 자신의 SNS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해명하였고,[4] 며칠 뒤, 사건의 당사자인 이동국도 가격 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해서 논란은 마무리 되었다. 이후 같은 논란은 이종성 선수에게 1년 뒤에 이어지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종성 항목 참고.
- 전형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보 수비수에게 밀리거나 실수 등을 만회할려는 플레이를 하다가 어그러지는 경우가 잦아졌다. 또한, 대표팀과도 거리가 멀어지면서 이러한 모습이 더 심해졌는데, 자신을 어필하는 것 보다 차근차근 잘 해 왔던 것을 다시 다져나가는 것으로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는 시선이 많다.
- 전남 이적 이후로도 사석에서 수원과 관련된 의류를 자주 입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어 전남 팬들로부터 팀에 애정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핀잔을 들은 바 있다.[5]
경력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2013.01 ~ 2016.12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 클래식 | |
| → 2014.07 ~ 2014.12 |  부산 아이파크 |
K리그 클래식 | 임대 |
| 2017.01 ~ 현재 |  전남 드래곤즈 |
K리그 클래식 |
같이 보기
참고
- ↑ 대부분 원정 경기에서만 출전했었기에 늦은 홈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 ↑ 이는 9월과 11월에 있었던 FC GS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다. 9월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상대 공격수들에게 말려든 모습을 보이면서 페널티킥을 내주었었고 이후 계속 잔실수를 하다가 패스 미스를 범하여 3번째 골까지 헌납하게 되었다. 이후 11월 경기에서는 볼 컨트롤 미스로 첫 실점을 내준 뒤 페이스가 무너져 계속 실수를 하다가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되었다.
- ↑ 전반기에 지나치게 부진을 만회하고 올림픽 멤버에 들겠다고 의식한 플레이로 더욱 경기력이 나빠졌다. 게다가 교체 출전으로 간간히 기회를 얻으면 동점골 내지 역전골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자신감이 완전히 바닥을 치고 말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조급하고 불안한 풀레이를 연거푸 보여 대표팀 낙마로 이어졌다.
- ↑ 중계 화면에서는 뒤통수를 가격한 것으로 보였으나, 다른 영상에서는 뒤통수가 아닌 이동국의 등쪽을 잡아끄는 모습이 었다. 이는 방향전환에 있어서 연제민의 동작이 커보여서 논란이 된 것으로 보인다.
- ↑ 발단은 2017년 가을에 연제민 선수가 자신의 SNS에 수원 트레이닝 의류를 입고 운동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