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오
ⓒ울산 현대
셀리우 산투스 (Célio Santos, 1987년 7월 20일 ~ )는 브라질과 동티모르 이중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6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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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2007년 AA 폰치 프레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으며,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초반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0년 3월, 중국 슈퍼리그의 산시 바오룽 찬바[1]로 이적하였으나, 단 6경기 출전에 그친 채 동년 6월에 방출되고 말았다. 이후 포르투갈로 건너가 당시 세군다리가에 속해있던 CF 벨레넨스스에 입단하였으며, 17경기에 출전한 뒤, 유럽에서도 변방으로 손꼽히는 몰도바의 FC 다키아 키시너우에 입단하게 되었다. 다키아 키시너우에서 셀리오는 27경기에 출전하여 3득점을 올리는 수비수치고 좋은 기록을 앞세워 한 시즌 만에 우크라이나 떠나게 되었는데, 그가 입단한 팀은 크림 반도에 위치한 SC 타브리야 셈페로폴이었다.[2] 타브리야 셈페로폴에서 셀리오는 그럭저럭 무난한 활약을 첫 시즌부터 보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는데, 2014년들어 크림 반도를 둘러싼 우크리아니와 러시아간 정세가 악화되고, 결국 3월에 러시아가 크림 공화국을 합병하게 되면서 애매한 입장이 돼 버리고 만다.[3] 이런 갖가지 이유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팀을 떠나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나서게 되었고, 셀리오는 반년이 훨씬 지난 2015년 2월에야 이란 프로리그의 트락토르 사지 FC에 입단에 성공하였다. 이후 여름에 들어서면서 이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의 알샤브 CSC로 이적하였으며, 11경기를 뛰고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었다. 중동에서 생활은 공백기로 인하여 아쉬움이 남은 상태였으며, 그러한 이유로 2016년 2월 브라질 세리 B 소속의 아바이 FC에 입단한 뒤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였다고 한다.
울산 시절[편집]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무대에 차출된 정승현 선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긴급 수혈되어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다.[4] 셀리오는 입단을 확정지은 뒤부터 경기에 바로 투입되었으며,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쾌조의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원정 경기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여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수원과 경기 뒤로 다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며 이재성 선수와 함께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게다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서는 황의조 선수의 선취 득점으로 후반 30분 넘게 0-1로 끌려다니던 상황에서 이용 선수의 정확한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어 울산의 2-1 역전승에 주역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점차 울산 수비진들과 호흡 미스를 보이면서 주전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양세였고, 거칠고 터프한 수비도 어느세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시즌 종료 후에는 오스트리아 국적 수비수 리차드가 영입 됨에따라 울산과 결별이 확정되었다.
K리그 이후[편집]
2017년 2월, 타이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며, 체구에 걸맞게 강력한 피지컬 능력과 거침없는 몸싸움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볼키핑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경기 운영 능력이 아쉬운 면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대표적인 예로 수원 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1분과 44분 연이어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5]
에피소드[편집]
- 상당한 저니맨이다. 브라질을 떠난 이후 여러 국가를 떠돌았으며, 타브리야 셈페로폴 시절에는 우크라니아-러시아 국경 분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등 다사다난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 동티모르 국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다소 논란이 있는데, 동티모르 소재의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받은 이유로 국적을 취득하였다는 것이지만, 문서 위조로 세례를 받아 국적을 부정 취득했다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논란은 셀리오를 포함한 무려 7명의 브라질 국적의 선수에게 해당된 상황이며, 이들 중 단 1명만 동티모르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등 문제가 제기되었다. 향후 국적 박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경력[편집]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2007.01 ~ 2008.12 |  AA 폰치 프레타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09.01 ~ 2009.06 | 카스카베우 CR |
캄페오나투 파라나엔시 세리 오루 | |
| → 2009.05 ~ 2009.06 | AA 폰치 프레타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임대 |
| 2009.09 ~ 2009.12 | SE 빌라 아우로라 |
캄페오나투 술마투그로센시 1ª 지비상 | |
| 2010.03 ~ 2010.06 |  산시 바오룽 찬바 |
중국 슈퍼리그 | |
| 2010.08 ~ 2011.07 |  CF 벨레넨스스 |
세군다리가 | |
| 2011.07 ~ 2012.07 |  FC 다키아 키시너우 |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 |
| 2012.07 ~ 2014.05 |  SC 타브리야 셈페로폴 |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 |
| 2015.02 ~ 2015.07 |  트락토르 사지 FC |
이란 프로리그 | |
| 2015.07 ~ 2016.02 |  알샤브 CSC |
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 | |
| 2016.02 ~ 2016.07 | 아바이 FC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16.07 ~ 2016.12 |  울산 현대 |
K리그 클래식 | |
| 2017.02 ~ 현재 |  무앙통 유나이티드 FC |
타이 프리미어리그 |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 ↑ 잦은 연고이전으로 팀 명칭이 자주 바뀌는 팀이다. 최근 2015년까지 구이저우 런허의 팀명으로 운영하였으며, 중국 축구협회가 2016년부터 연고이전을 금지한다고 하자 베이징으로 연고이전한 뒤 베이징 런허로 팀 명칭을 바꿨다.
- ↑ 이 과정에서 다키아 키시너우의 코칭스태프가 타브리야 셈페로폴의 감독에게 셀리오를 추천하여 성사되었다고 한다.
- ↑ 위키백고 항목에 따르면, 열악한 경기장 사정으로 러시아 3부 리그로 편입이 확정적이었으나, UEFA가 크림반도 축구팀의 러시아 리그 참가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 ↑ 울산, 브라질 DF 셀리오 영입
- ↑ 이 경기는 코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하였으나, 셀리오의 퇴장 이후로 팀 밸런스가 엉망이 되면서 울산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상당한 고전을 펼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