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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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2월 22일 자진 해산을 결정하고, 사진 촬영을 한 조선축구협회 임원진

조선축구협회(朝鮮蹴球協會, Korea Football Association, KFA)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축구단체이다.







개요[편집]

일제강점기인 1933년 9월 19일 수립된 한국축구단체로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의 축구협회, 자체적으로 공식 축구대회를 연 첫번째 단체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다.

1942년 2월 22일 일제에 강압에 의해 자진 해산되었다가 1945년 해방 직후 재조직되었으며, 1948년 9월 4일 대한축구협회로 개칭하였다. 즉, 조선축구협회는 현 대한축구협회의 모태이다.


역사[편집]

조선축구협회 창단 이전까지는, 조선체육회에서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1928년 조직된 조선축구심판협회가 대회 심판을 맡는 형식을 취해왔으나, 1932년을 전후하여 정문기, 권희창, 이인규, 김동철, 이영민[1] 등 뜻있는 축구인들이 통합 축구기관의 설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축구협회 구상안을 마련하면서 조선축구협회 창단이 가시화되었다.

마침내 1933년 9월 19일 조선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조선축구협회 창립을 선언하고, 임원진을 선출한 바 이것이 조선축구협회의 시작이다. 초대 축구협회 회장은 당시 보성전문학교 교장이자 조선어학회 회장이었던 박승빈씨, 부회장은 보성전문학교 경제과교수 홍성하씨였다. 창립 이후 1938년 조선체육회가 해체됨에 따라 유일한 전국규모의 조선인 체육협회가 되었고 전조선축구대회와 전조선축구선수권 및 전조선도시대항축구대회 3도시대항전 등을 주최 진행하였다. 그러나, 1942년 2월 14일 일제가 조선체육진흥회라는 관제 체육단체를 구성하여 조선축구협회를 편입시키려 함에 따라 조선축구협회는 이에 불복하고 2월 22일 자진 해산하기로 결정한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야구계에서는 이영민 타격상으로 익히 알려진 체육계의 전설로, 축구와 야구 모두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