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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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bi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5월 13일 (월) 12:19 판 (통계 부분 나중에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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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더비K리그 소속 경남 FC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를 일컫는 말로, 부산과 경남 지역을 커버하는 지역 방송사 KNN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KNN이 지역 민방이기 때문에, 명칭의 저명도가 워낙에 낮으며, 기타 방송사에서 따로 불러줄 일이 없기 때문에 기성 언론이 정치 분야에서 부산경남권을 칭할 때 쓰던 PK[1]를 딴 PK 더비라든지 부마항쟁의 이름을 따 부마더비라고 칭하자는 의견도 있다.


개요

역사


처음에는 부산과 경남은 그렇게 나쁜 사이는 아니었다. 전설적인 감독[2] 앤디 에글리가 2007시즌을 앞두고 경남에 뽀뽀를 보내주었던 사례가 대표적. 경남이 까뽀콤비의 대활약[3]에 힘입어 리그 4위를 찍는 것을 보며 이를 악문 부산팬들이지만 경남을 미워하기보단 "감독을 까자"는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8년 5월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컵 2008 경기에서 당시 경남 소속이던 공오균이 구단의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이리저리 경남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해 준 부산이었다.

하지만 2011년 6월 18일, 부산과의 K리그 2011 14라운드 경기가 있기 전 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부산과 경남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부산광역시에 경남의 한 소녀팬이 구단 트위터 계정과 함께 "부산 원정버스 타고 경남의 홈 경기에 온다"는 식으로 장난하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보고 분노한 부산 팬들이 그 팬 및 경남 구단 계정과 다투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던 와중 이 경기에서 한 부산 팬에게 전후사정을 듣게 된 양동현이 62분 선제골을 집어넣은 뒤 경남 팬을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가 격화되었다. 이 날 창원에서는 양동현의 선제골이 터진 62분 이후 28분여 동안 무려 4골이 더 쏟아지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해 여름, 경남의 중원에서 큰 힘이 되었던 김태욱, 이훈, 박창헌 등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선수 및 지도자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경남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10월 2일,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무던히 경남은 부산과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구덕종합운동장으로 떠난다. 경남은 챔피언십 진출 조망권을 위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였고 부산 역시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선 경기는 16분만에 승패가 갈리고 말았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경남의 호니가 부산의 골키퍼 전상욱과의 1: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여 데뷔골을 결승골로 만들어 버렸던 것. 경남은 득점 후 수비에 극도로 치중하며 승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부산은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 경기 종료 후 트위터SNS에서는 몇몇 경남팬과 부산팬들의 마찰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남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였지만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반면, 부산은 챔피언십 진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발판을 삼게 되었다. 또한, 호니는 이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공식 경기 득점 기록이 없고, 2012시즌에는 아예 방출 위기까지 갔다가 2군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2011시즌 김주영의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워 준 이경렬안익수 감독 눈 밖에 난 유호준과 트레이드되며 부산으로 이적, 2012시즌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 좋은 활약을 펼쳐 주고 있다.[4] 경기 수로 꼭 20번째 더비 경기가 되는 2012년 2번째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부산은 상위 스플릿에 자력으로 진출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으며, 경남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남은 2경기[5]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이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는데, 후반 초반 경남의 주장 강승조가 부산의 이종원과 볼 경합할 때 발이 높았고, 그에 격분한 김한윤이 강승조를 밀치면서 둘이 난투극을 벌이기 직전까지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다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말려서 물리력의 행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팀 최고참으로서의 김한윤의 위치를 생각해 보면 좀 아쉬운 대응.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를 적극적으로 막으며 예봉을 꺾어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사람이 없었으므로 부산의 중원은 더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었다. 반면, 후반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골킥을 준비하던 전상욱A보드를 발로 걷어차며 화를 내는 등 상당히 양팀이 예민한 분위기였다. 결국 경남이 승리를 거두었고, 30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김한윤때문에 흥분한듯한 일부 경남 팬들이 부산 팬들을 위협하는 듯 경기장 밖 분위기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는 후문.

양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 콜롬비아 하리 (경남 FC : 2006 / 부산 아이파크 : 2000 ~ 2003)
  • 브라질 루시아노 (경남 FC : 2006 / 부산 아이파크 : 2005, 2007)
  • 브라질 뽀뽀 (경남 FC : 2007/ 부산 아이파크 : 2005 ~ 2006)
  • 대한민국 김대건 (경남 FC : 2006 ~ 2008 / 부산 아이파크 : 2010)
  • 대한민국 김효일 (경남 FC : 2007 ~ 2008 / 부산 아이파크 : 2009 ~ 2010)
  • 대한민국 김근철 (경남 FC : 2006 ~ 2009 / 부산 아이파크 : 2010 ~ 2011)
  • 대한민국 김종훈 (경남 FC : 2007 ~ 2009 / 부산 아이파크 : 2010)
  • 대한민국 이상홍 (경남 FC : 2007 ~ 2009/ 부산 아이파크 : 2011)
  • 대한민국 노용훈 (경남 FC : 2009 / 부산 아이파크 : 2010 ~ 2011)
  • 대한민국 유지훈 (경남 FC : 2010 / 부산 아이파크 : 2011 ~ 현재)
  • 대한민국 이경렬 (경남 FC : 2010 ~ 2011 / 부산 아이파크 : 2012 ~ 현재)
  • 대한민국 강승조 (경남 FC : 2011 ~ 현재 / 부산 아이파크 : 2008 ~ 2009)
  • 대한민국 유호준 (경남 FC : 2012 ~ 현재 / 부산 아이파크 : 2010 ~ 2011)
  • 대한민국 김지웅 (경남 FC : 2012 / 부산 아이파크 : 2013 ~ 현재)

상대 전적


2006년 4월 15일
K리그 2006 9R
부산 아이파크 3 - 2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1,721명
심판: 배재용 (주심)
이정효, 소말리아, 뽀뽀 연맹 공식 신병호, 박성철


2006년 7월 22일
K리그컵 2006 11R
부산 아이파크 0 - 1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4,176명
심판: 김동진 (주심)
연맹 공식 루시아노


2006년 10월 14일
K리그 2006 22R
경남 FC 1 - 0 부산 아이파크 창원종합운동장, 창원
관중수: 4,136명
심판: 배재용 (주심)
하리 연맹 공식


2007년 3월 14일
K리그컵 2007 조별 1R
경남 FC 0 - 0 부산 아이파크 마산종합운동장, 마산
관중수: 3,119명
심판: 최명용 (주심)
연맹 공식


2007년 4월 15일
K리그 2007 6R
부산 아이파크 1 - 4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4,073명
심판: 유병섭 (주심)
안성민 연맹 공식 뽀뽀, 산토스, 까보레 (2)


2007년 4월 25일
K리그컵 2007 조별 6R
부산 아이파크 1 - 0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1,134명
심판: 안용희 (주심)
안영학 연맹 공식


2007년 8월 25일
K리그 2007 18R
경남 FC 2 - 0 부산 아이파크 마산종합운동장, 마산
관중수: 4,219명
심판: 이상용 (주심)
박종우1, 까보레 연맹 공식


2008년 5월 14일
K리그컵 2008 조별 5R
경남 FC 2 - 1 부산 아이파크 양산종합운동장, 양산
관중수: 18,818명
심판: 문진희 (주심)
공오균, 김동찬 연맹 공식 안정환


2008년 5월 24일
K리그 2008 11R
경남 FC 1 - 0 부산 아이파크 밀양종합운동장, 밀양
관중수: 11.297명
심판: 김동진 (주심)
김진용 연맹 공식


2008년 8월 27일
K리그컵 2008 조별 8R
부산 아이파크 2 - 1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2,376명
심판: 홍진호 (주심)
서동원, 정성훈 연맹 공식 김근철


2008년 10월 26일
K리그 2008 23R
부산 아이파크 0 - 1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관중수: 3,519명
심판: 유병섭 (주심)
[1] 김종훈


2009년 4월 18일
K리그 2009 6R
부산 아이파크 2 - 0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2009년 4월 22일
K리그 2009 조별 3R
부산 아이파크 2 - 0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2009년 8월 22일
K리그컵 2009 18R
경남 FC 3 - 1 부산 아이파크 창원종합운동장, 창원


2010년 5월 5일
K리그 2010 10R
경남 FC 0 - 1 부산 아이파크 마산종합운동장, 창원


2010년 8월 8일
K리그 2010 15R
부산 아이파크 1 - 2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2011년 6월 18일
K리그 2011 14R
경남 FC 3 - 2 부산 아이파크 창원축구센터, 창원


2011년 10월 2일
K리그 2011 27R
부산 아이파크 0 - 1 경남 FC 구덕운동장, 부산


2012년 5월 5일
K리그 2012 11R
부산 아이파크 1 - 0 경남 FC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2012년 8월 22일
K리그 2012 29R
경남 FC 2 - 0 부산 아이파크 창원축구센터, 창원
2012년 9월 26일
K리그 2012 34R
경남 FC 1 - 0 부산 아이파크 창원축구센터, 창원
관중수: 1,184
심판: 김성호
'55 강승조 연맹 공식


2013년 3월 10일
K리그 클래식 2013 2R
경남 FC 1 - 0 부산 아이파크 창원축구센터, 창원
관중수: 16,286
심판: 최명용
'59 이재안 연맹 공식

통계

상대 전적

구분 경기 수 경남 승 무승부 부산 승 경남 득점 부산 득점
경남 홈
중립 - - - - - -
부산 홈
통산

역대 득점자

경남 FC

부산 아이파크


같이 보기

외부링크

참고

  1. Pusan-Kyongnam
  2.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에글리가 한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부산 팬들은 뒷목 잡고 넘어갈 듯
  3. 그 와중에 2007년 4월 15일 부산 원정에서 부산을 4-1로 무너뜨리기도 했다. 뽀뽀-까보레-산토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4. 혹자는 이를 두고 밸런스 패치라고 한다. 경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과 부산의 결과를 비교하는 것.
  5. 8월 22일 부산, 8월 26일 광주